일본 스키 여행지 홋카이도 니세코 스키장 숙박세

일본 스키 여행지 홋카이도 니세코 스키장 숙박세

일본 닛케이 신문 보도에 의하면 이렇다.
스키 여행지로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 니세코.
이곳에서 오는 11월부터 1박 기준 2천 엔, 한화 기준으로 1만 8천 원 정도의 숙박세를 걷기 시작했다.
이건 관광객 급증 현상에 따른 과잉 대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외국인 대상으로 한 관광세를 신설한 것이다.
마쓰모토 다케아키 총무상.
그는 전날 홋카이도 기초 지자체 니세코초 측이 숙박료에 따라 하루 1인 기준으로 100~2000엔, 한화 890원~1만 8천 원의 숙박세를 신설하는 방안에 동의했다.
앞서 니세코초 의회는 지난해 12월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서 숙박세 도입에 대한 조례를 만들었다.
이것에 대해 총무성과 협의를 진행한 것이다.
숙박세는 지난 2022년 도쿄에서 첫 징수를 시작했다.
저것에 이어 오사카와 교토, 가나자와랑 후쿠오카, 나가사키 등에서도 걷기 시작했다.
대부분이 1000엔 이하로 걷었다.
한화 기준으로 9천 원 정도다.
니세코초 측은 고급 호텔이 많은 장소다.
이런 점을 고려해 다른 지역과 비교해 높은 수준의 숙박세를 책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홋카이도는 니세코초 말고도 삿포로시와 하코다테시 같은 10곳 이상의 지자체에서 독자적인 숙박세 징수를 검토하고 있다.
니세코초는 숙박세 징수로 인해 연간 1억 6200만 엔, 한화 기준으로 14억 4천만 원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숙박세는 지역 안의 교통망과 관광 안내 인프라 정비에 쓰인다.
또한 일본에선 숙박세 도입이 늘어나는 와중에 도쿄에서는 숙박료 상승을 근거로 해서 100~200엔 정도 숙박세를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내년 4월 오사카랑 간사이 만국 박람회를 개최하는 오사카.
이곳은 내국인, 외국인에게 모두 징수하는 숙박세랑은 별개로 외국인 대상으로 한 징수금을 걷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오사카는 관광객 대상으로 1박 기준 300엔, 약 2700원 정도의 숙박세를 부과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일본 오사카에 들른 해외 관광객 숫자는 980만 명 정도다.
한국인은 그중 약 240만 명 정도 들렀다.
전 세계적으로 오사카에 가장 많이 방문한 숫자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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