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혼여행 호텔 추천

제주 신혼여행 호텔 추천

지금은 금전보다 특별한 경험과 안전이 중요한 시대이다.
팬데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1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았다.
해외여행의 대체재로서의 입지가 워낙 확고하다.
많은 여행객이 몰리면서 제주도의 특급호텔과 리조트 경쟁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다.
요즘 제주도에서 신혼부부는 큰손으로 통한다. 이들은 해외여행을 포기한 만큼 비싼 숙소를 찾는 데 주저함이 없다.
제주 신라호텔이 지난해 약 7년 만에 신혼여행 패키지를 내놨다.
1박에 100만 원 정도지만 지난 2년간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팬데믹 이전에는 신혼부부가 없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전체 투숙객의 15%를 자율적으로 관리할 정도로 그 비중이 크다.
2박 300만 원인 그레이프 호텔의 허니문 패키지 역시 이용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체 고객 중 30%가 허니문 패키지 고객이다.
해비치호텔의 고급 외식 레스토랑 밀리외는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0% 급증했다.
기본 코스 메뉴는 1인당 16만 원대 고가 레스토랑이지만 고급 회식을 즐기는 미식가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매출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의 힐리우스가 4인 이상 가족여행객들에게 핫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회원 전용 개인 별장 50곳 중 1곳이 지난해 5월부터 일반실로 출시돼 월 20일 정도 투숙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조용하고 안전한 것이 인기 비결이다.
객실 전체(250㎡, 약 75평)는 시원한 바다 전망과 독립된 정원이 조성돼 있다.
힐리우스 패키지의 가격은 하룻밤에 180만 원에서 310만 원 사이이다.
아침과 저녁은 물론 환영 과일 바구니, 미니바, 전용 수영장, 유민 미술관 방문 등이 포함된다.
피닉스 제주 섭지코지 문화공간 모들이 올해 프리미엄 캠핑 BBQ 존을 새롭게 오픈했다.
리조트는 "섭지코지의 열린 자연 속에서 사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이며 2인 30만 원이다.
가격대가 있지만 프리미엄 콘셉트는 분명하다.
제주 흑관 멧돼지, 양 갈비, 티본스테이크 3종에는 도미, 노랑꼬리 등 4종의 특별 이벤트가 제공된다.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룸 앤 티브이와 무선 스피커 LG X 붐 360을 텐트 안에 배치했다.
피닉스 제주 섭지코지 이진석 객실 사업 팀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이후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뛰면서 고객들의 눈높이도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 조경, 식당 등에서 차별화되고 발전된 서비스가 이제 필수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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